자궁경부이형성증(CIN1, CIN2, CIN3)의 정의와 등급, 원인, 진단기준, 치료법, 그리고 암보험 진단보험과 보험금 손해사정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세요..
▣ 목차 ▣
1. 자궁경부이형성증 정의 및 등급
2. 원인 및 증상
3. 진단기준
4. 치료방법
5. 자궁경부이형성증과 암보험금 청구
6. 맺음말
1. 자궁경부이형성증 정의 및 등급
가. 자궁경부이형성증이란?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자궁경부에 있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암 상태로 간주됩니다.
이 상태는 자궁경부 내피세포에서 시작되며, 대부분의 경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진행단계별로 'CIN'으로 명기하고,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자궁의 상피내 신생물)을 말 합니다.
나. 등급별 구분
(1) 경도 이형성증 (CIN 1)
세포의 경미한 변화로, 약 60%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CIN 1에서 CIN 2 또는 CIN 3으로 진행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약 1년에서 2년 사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대로 일부 경우에는 이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고, 반대로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하는데, 진행 속도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다릅니다.
이는 개인의 면역 체계, HPV의 유형, 그리고 다른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중등도 이형성증 (CIN 2)
세포의 중등도 변화로, 추가적인 검사와 정기적인 증상 및 크기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3) 고도 이형성증 (CIN 3)
세포의 심각한 변화로, 악성종양인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암진단보험약관에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따라서 '제자리암'(D06)으로 인정됩니다.
2. 원인 및 증상
가. 원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입니다. HPV는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고위험군 HPV 유형이 자궁경부의 세포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타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면역 체계 약화, 다수의 성 파트너 등이 있습니다.
나. 증상
(1) 기본 증상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이는 이형성증이 진행될 때까지 여성이 그 존재를 모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은 상태가 더 진행되었을 때, 특히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을 때입니다.
(2) 단계별 증상
ㅁ 1단계 (CIN 1):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습니다.
ㅁ 2단계 (CIN 2): 이 단계에서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ㅁ 3단계 (CIN 3): 여전히 많은 경우 증상이 없으나,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후 비정상적인 질 출혈, 성관계 후 출혈,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제자리암진단담보 및 수술담보 지급사례]
3. 진단기준
(1) 팝 스미어 검사:
자궁경부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토하는 검사입니다.
(2) HPV DNA 검사:
HPV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3) 콜포스코피 및 생검:
팝 스미어 결과가 비정상일 경우, 콜포스코피를 통해 자궁경부를 확대하여 관찰하고 필요시 생검을 통해 조직 샘플을 채취합니다.
4. 치료방법
가. 경도 이형성증 (CIN 1)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연 회복 여부를 관찰합니다.
나. 중등도 및 고도 이형성증 (CIN 2, CIN 3)
(1) 냉동 요법:
비정상 세포를 냉동시키는 치료법입니다.
(2) LEEP 절제술:
전기 루프를 사용하여 비정상 조직을 제거합니다.
(3) 레이저 치료:
레이저를 사용하여 비정상 세포를 파괴합니다.
(4) 원추 절제술:
원추 모양으로 자궁경부 조직을 절제하여 비정상 세포를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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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궁경부이형성증과 암보험 청구
가. 보험청구 사례
(1) 보험계약 사항
20년도에 질병보험을 가입한 31세 여자인 피보험자 A 씨는 보험기간 중에 '제자리암진단담보'에 1천만원, '암진단담보'에 3천만 원을 보험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2) 보험사고 발생
24년 1월에 비정상적인 질출혈이 간간히 발생하여 산부인과에 방문하였더니, 자궁경부의 조직을 떼어내 생검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중등도 자궁경부이형성증 (CIN2)'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직은 원추절제술을 통해 비정상부위를 제거하고 주치의 진단서에는 진단명에 '자궁경부의 상피내 신생물(CIN2)'로 진단코드는 'N87.1'로 발급받은 후 암보험금을 청구하였습니다.
나. 손해사정 분석
(1) 중등도 자궁경부 이형성증 (CIN 2) 진단 이슈
중등도 자궁경부 이형성증인 CIN2는 국제질병사인분류코드인 ICD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인 KCD에서 서로 다른 인정기준이 있습니다.
ICD에선 CIN2를 고등급의 상피내병변으로 보아 HSIL이라고 하여, '제자리암' 혹은 '유사암'을 인정하고 있으나,
KCD에서는 CIN2에 대해 'N87.1'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2) CIN 2 '제자리암' 의견 대립
보험약관의 지급기준에서 진단코드를
ICD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2020년부터 ICD 기준에서 CIN 1과 CIN 2, CIN 3을 구분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CIN 2와 CIN 3의 병리학적 형태코드가 동일하게 'M8077/2'로 통일되었기 때문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ICD를 인용하고, 제자리암진단 또는 유사암진단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KCD를 약관에 명문 규정과 같이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에서는 보험계약자가 보험을 가입할 때 한국보험약관으로 가입하였고, ICD는 KCD를 작성하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 ICD가 상위규정이 아니며,
우리나라 대법원에서도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와 상충될 때에는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가 우선 적용된다'라는 판례(대법원 2017다285109)를 인용하여 CIN 2는 제자리암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3) CIN 2 '제자리암' 인정 여부에 대한 의견
암보험 약관에서 제자리암 또는 유사암담보에 대한 지급기준에서 KCD를 따를 경우에는 'N87.1'을 적용하고, KCD와 ICD의 차이가 발생했을 때 또는 명백한 규정이 없을 때는 'D06'이라는 제자리암진단을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대법원의 판례가 있기 때문에 보다 명백한 것은 판례를 따라야 할 것입니다.
6. 맺음말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진행 속도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다릅니다. 이는 개인의 면역 체계, HPV의 유형, 그리고 다른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CIN 1에서 CIN 2 또는 CIN 3으로 진행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약 1년에서 2년 사이입니다. 하지만, 일부 경우에는 이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고, 반대로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CIN 1 상태에서는 약 60%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형성증의 진행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의료 조치를 통해 이형성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회복도 가능합니다.
HPV 백신 접종, 정기적인 세포진 검사(Pap smear)와 HPV DNA 검사는 자궁경부이형성증과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니, 미리 건강검진 꼭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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