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사례

B형 간염보균자의 간세포암(HCC, C220) 진행 사례

viajero7 2024. 3. 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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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보균자가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아 간세포암으로 진행된 사례를 통해 B형 간염의 위험성과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봅니다.

이 글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B형 간염과 간세포암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 목차 ▣

1. B형 보균자의 간세포암 진행 사례

2. B형 간염

3. 간세포암

4. 손해사정 의견

5. 보험금의 계산

6. 맺음말


 

1. B형 보균자의 간세포암 진행 사례

 

가. 사례

 

(1) 검사

피보험자 A 씨는 6년 전 B형 간염을 처음으로 확인한 67세 남자로, 정기적인 간초음파 검사를 하였으나, 24년 1월 초음파 검사상 '추가검사' 소견이 나와서 MRI 촬영으로 역동적 조영증감 검사에서 약 2.5cm 크기의 종양 2개와 1.5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2) 치료

병원에서는 복강경을 이용한 고주파열치료술(RFA)을 시행하였으며, 이후 간암 의심되는 병변에서 고주파열치료 중 보험금을 청구하였습니다.

간세포암 HCC 진단서
간세포암 HCC 진단서


나. 보험가입 현황

 

피보험자 A 씨는 2016.10월에 종합질병형 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암진단과 암수술에 대해 담보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한 보험입니다. 그 당시에는 B형 간염이 진단되기 전이기에 이번 보험을 가입할 시점에는 보험가입 전 알릴의무인 고지의무를 이행한 상태입니다.

 

암수술 이후 보험금 청구 시 필요한 서류는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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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형 간염

 

가. B형 간염의 정의 및 원인

 

(1) 정의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의해 발생하는 간의 염증을 의미합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간세포가 손상되어 간염이 발생하며, 급성 또는 만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은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원인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우리 몸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감염은 주로 혈액, 성관계, 감염된 어머니로부터 신생아로의 수직 감염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나. 증상

 

(1) 급성 B형 간염(Acute hepatitis B)

피로감, 미열, 근육통, 오심, 구토, 식욕 부진, 복부의 불쾌감, 설사, 피부나 눈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만성 B형 간염(Chronic hepatitis B)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일부에서는 피로감, 식욕 부진, 오심, 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간염이 진행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다. B형 간염 진단 검사

 

(1) HBsAg (B형 간염 표면 항원) 검사

- 양성 반응: B형 간염 보균자임을 나타내며, 만성 B형 간염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음성 반응: B형 간염 보균자가 아님을 나타내며, 만성 B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2) Anti-HBs (B형 간염 표면 항체) 검사

- 양성 반응: 이미 B형 간염으로부터 보호되고 있으며,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음성 반응: B형 간염으로부터 보호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3) Anti-HBc (B형 간염 코어 항체) IgG 검사

- 양성 반응: 과거에 병을 앓았거나 현재 감염된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4) HBV DNA 검사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검출하는 것으로, 바이러스의 증식 정도를 직접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정량적 검사를 통해 활동성 HBV 감염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5) 진단기준

- 급성 B형 간염: HBsAg 양성 반응과 함께 IgM Anti-HBc 양성 반응이 나타나면 급성 B형 간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만성 B형 간염: HBsAg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양성인 경우 만성 B형 간염으로 진단합니다. HBV DNA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의 활동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라. 치료방법

 

(1) 급성 B형 간염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회복됩니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2) 만성 B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고 간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정기적인 검사와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3) B형 간염 관리의 유의사항 백신 접종

B형 간염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생아기 또는 어린 시절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알코올 섭취를 피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간세포암

 

가. 정의 및 증상

 

(1) 정의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 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약 90%를 차지하는 주요 간암(liver cancer)의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주로 간경변증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며,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환자에서 더 흔히 발견됩니다.

간세포암 예방을 위해서는 간염 바이러스 감염 예방, 적절한 알코올 섭취 제한,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중요합니다. 만성 간염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간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2)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으나, 진행됨에 따라 복부 통증, 체중 감소, 피로감,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 간세포암 진단을 위한 주요 검사 방법

 

(1) 영상 검사

MRI와 CT는 간세포암 진단에 가장 중요한 영상 검사 방법입니다. 특히, 간세포암의 특징적인 혈관 패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종양의 크기와 위치, 주변 조직으로의 확산 여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혈액 검사

알파-페토프로틴(AFP) 수치 측정은 간세포암 진단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혈액 검사입니다. AFP 수치가 높을 경우 간세포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간세포암 진단 기준 MRI 및 CT 결과

MRI 또는 CT에서 간세포암 특유의 혈관 패턴이 관찰되고, 종양의 크기가 2cm 이상일 경우 조직 검사 없이도 간세포암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AFP (알파 페토프로틴) 수치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AFP 수치가 200 ng/mL 이상일 경우 간세포암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 치료방법

 

(1) 치료 고려사항

간세포암의 치료는 종양의 크기, 수, 간 기능,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2) 주요 치료 방법

수술(절제술), 간 이식,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고주파열치료술(RFA) 등이 있습니다.

 

라. TACE(경동맥 화학색전술)

 

(1)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의 정의 및 원리 정의

간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TACE는 대퇴부 동맥을 통해 도관을 간동맥에 삽입한 후, 종양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주입하고 혈관을 색전 물질로 막아 간암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입니다.

 

(2) 원리

정상 간 조직은 간동맥과 간문맥을 통해 혈류를 공급받지만, 간암은 주로 간동맥을 통해서 혈류를 공급받습니다. 이러한 혈류 공급의 차이를 이용하여 TACE는 정상 간 조직에는 큰 손상을 입히지 않으면서 간암을 효과적으로 괴사시킬 수 있습니다.

 

(3) TACE의 시술 과정 도관 삽입

- 도관설치: 사타구니에 위치한 대퇴동맥을 통해 직경 3mm 안팎의 도관을 설치합니다.

- 투시 영상: 투시 영상을 보면서 도관을 대동맥을 지나 간동맥으로 삽입합니다.

- 혈관조영검사: 정확한 간암의 위치와 영양동맥을 확인합니다.

- 치료약 주입: 미세도관을 간암의 영양동맥까지 최대한 접근하여 설치한 후, 항암제가 섞인 색전 물질을 주입합니다.

 

(4) TACE의 적용 대상

TACE는 간암의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여러 개여서 수술이나 고주파 열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에 시행됩니다.

또한, 수술이나 고주파 열치료 대상이 되는 간암인 경우에도 환자의 전신 상태나 간기능, 종양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선택될 수 있습니다

 

마. RFA( Radiofrequency Ablation, 고주파열치료술)

 

(1) 고주파열치료술의 정의

RFA는 고주파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고주파 에너지는 체내에 삽입된 얇은 바늘(전극)을 통해 암 조직에 직접 전달되며, 이때 발생하는 열로 암세포를 사멸시킵니다.

이 방법은 대체적으로 비교적 작은 종양에 대해 시행되며, 개방 수술, 복강경 수술 또는 경피적 접근(피부를 통한) 방식으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2) RFA 적응증

초기 단계의 간세포암(HCC) 환자로서 종양의 크기가 작고 (주로 3cm 미만), 개수가 적은 경우 간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서 임시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며,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서 대안적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거나, 기타 간 기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환자에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3) RFA 효과

종양 제거: RFA는 작은 종양(3cm 미만)에 대해서는 높은 성공률을 보입니다. 종양이 작을수록 치료 효과가 더 좋으며, 완전히 제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존율 향상: 초기 단계의 간세포암 환자에서 RFA 치료는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서 RFA는 중요한 치료 옵션 중 하나입니다.

  재발률: 모든 치료와 마찬가지로 RFA 후에도 암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절차, 회복 시간이 짧음, 개방 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습니다. 하지만, 주변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B형간염보균자의 간세포암 진행 사례
B형간염보균자의 간세포암 진행 사례


4. 손해사정 의견

 

가. 간암진단 여부

 

(1) 진단서 검토

피보험자 A 씨는 진단서의 내용 이외에도 , 만성 B형 간염 환자로 주기적인 초음파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음주로 인한 관리 소홀로 인해 간암 의심되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MRI 결과에서 간암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3개 발견되었으며, 

각각 크기가 2cm 넘는 병변 또한 2개가 발견되어, 간암으로 인정되는 병변은 2개의 결절로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병원에서 RFA 시행 등을 한 것을 고려한다면, 간암 확정진단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2) 약관상 암진단 

약관에서 암진단 확정할 수 있는  것은, '해부병리 또는 임상병리의 전문의가 조직검사, 미세바늘흡인검사 또는 혈액검사에 대한 현미경 소견을 기초로 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나,

단서에서, '병리학적 진단이 가능하지 않을 때에는 암등이 질병으로 진단 또는 치료를 받고 있음을 증명할 만한 문서화된 기록 또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라는 내용에는 MRI검사결과와 RFA치료로 검증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나. 간암 수술 여부

 

간이식 수술 또는 간 절제술은 하지 않았지만, 복강경적인 방법으로 RFA를 시행한 것으로 치료 목적으로 수술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요즘 판매되고 있는 수술담보 중 복강경으로 인한 단순내시경수술이 아니므로, 중한수술 또는 관혈수술에도 해당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5. 보험금 산정

 

가. 지급사유 발생담보

 

피보험자는 '간암 진단 확정'에 따른 '암진단담보'와 암수술 시행에 따른 '암수술' 또는 '질병수술'  등의 수술 해당담보는 지급사유가 발생하였으며,

통상 질병수술, 진단검사를 위해 입원한 경우, 질병입원일당담보도 해당될 것이며, 질병실손의료비는 당연 해당사항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피보험자가 실손의료비 담보는 갱신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나. 보험금 계산

 

대상 담보 지급사유 가입금액 예상보험금
암진단담보 일반암 진단 확정 시 2,000만원 2,000만원
특정암진단담보 지정된 특정암 진단 시 3,000만원 3,000만원
암수술담보 치료목적의 암수술 시 100만원 100만원
질병수술담보 질병으로 수술할 경우 20만원 20만원
질병읿원일당담보(3일이상) 질병으로 병의원에 3일이상 입원 시
(180일한도, 1일당 2만원)
2만원 2만원 X 7일

 

6. 맺음말

 

B형 간염 보균자는 정기적인 검사와 적절한 관리를 통해 간세포암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에 맞는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B형 간염 진단을 위한 검사는 감염 여부뿐만 아니라 감염 시기와 바이러스의 활동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간세포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위험 요소가 있는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에 힘써야 합니다.

TACE는 간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치료법은 특히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간암 진단을 받았다면,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여 TACE가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세포암 진단을 위해서는 여러 검사 방법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며, 각 검사 결과를 통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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