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능 검사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간기능 검사항목과 정상수치, 이상수치를 알아보고, 검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과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세요.
▣ 목차 ▣
1. 간기능 검사란
2. 간기능 검사의 필요성
3. 간기능 검사항목
4. 주요 체크 항목
5. 간기능 검사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
6.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의 장점
7. 맺음말
1. 간기능 검사란
간기능 검사는 간의 건강 상태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일련의 혈액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간 손상, 염증 및 간 질환의 진행 상태를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간기능 검사의 필요성
가. 간기능 검사 개요
간기능검사는 사람의 간 건강과 기능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검사입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대사 과정, 독소 제거, 영양소 저장, 소화액 분비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간의 건강 상태는 전반적인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나. 간검사 필요사유
(1) 간 질환의 초기 발견
많은 간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사람이 자신이 간 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간기능검사를 통해 간 손상이나 간염 같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간 질환의 진행 모니터링
간 질환을 진단받은 사람들에게 간기능검사는 질환의 진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데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치료 계획을 조정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 방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3)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들의 건강 상태 확인
과도한 알코올 섭취, 비만, 당뇨병, 간염 바이러스 감염 등 간 건강에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들에게 간기능검사는 중요합니다. 이런 위험 요소를 가진 사람들은 간 손상이나 질환의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약물이나 기타 물질에 대한 간의 반응 확인
일부 약물이나 화학 물질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간기능검사를 통해 이러한 물질들이 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약물 사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5) 전반적인 건강 상태 평가
간기능검사 결과는 간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기능 검사 결과가 이상이면 영양 부족이나 다른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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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간기능 검사항목
검사항목 | 정상치(=참고치) | 상승, 초과할 경우 | 하락, 미달할 경우 |
ALT (혈청GPT) |
남: 0 ~ 41(U/L) 여: 0 ~ 33(U/L) |
급성간염, 심근경색, 근질환, 악성종양, 폐쇄황달, 알코올간염 등 | |
ALP | 남 40 ~ 129(U/L) 여 35 ~ 104(U/L) |
급성간염, 간암, 담도암, 골질환 등(소아, 임신, 청소년 등에서 미달 수치 나올 수 있음) | 선천성 저ALP혈증, 갑상선기능저하증, 악성빈혈, 괴혈병 등 |
AST (혈청GOT) |
남: 0 ~ 40(U/L) 여: 0 ~ 32(U/L) |
급성간염, 심근경색, 근질환, 악성종양, 폐쇄황달, 알코올간염 등 | |
총 빌리루빈 | 남: 0.0 ~ 1.2(mg/dL) 여: 0.0 ~ 1.2(mg/dL) |
간질환, 폐쇄황달, 용혈빈혈, 질베르증후군(Gilbert syndrome) | |
알부민 | 남: 3.5~ 5.2(g/dL) 여: 3.5 ~ 5.2(g/dL) |
급성탈수증 등 | 선청선 저알부민혈증, 염증질환, 간질환, 신증후군, 영양불량 등 |
단백질 | 6.6~8.7g/dL | 단백혈증 의심, 혈액 농축에 의한 탈수증, 면역글로불린 G의 증가에 의한 만성 간 장애나 만성 감염증, 다발성 골수종 | 저단백혈증 의심, 수치가 감소하면 영양 실조증, 중증 감염증, 갑상선 종양, 갑상선 기능 항진증 |
감마GTP (r-gtp) |
남: 11 ~ 63(U/L) 여: 8 ~ 35(U/L) |
만성간염 활동형, 간경변 활동형, 폐쇄황달, 알코올성 간장애, 요독증 | |
프로트롬빈 시간(PT) |
남: 11.4 ~ 15.4(sec) 여: 11.4 ~ 15.4(sec) Activity: 70~140% |
factor-Ⅰ, Ⅱ, Ⅴ, Ⅶ, Ⅹ인자 결핍, 파종혈관내응고(DIC), 간장애 등 | 혈전형성 전 단계, 고섬유소원혈증(hyperfibrinogenemia) |
4. 주요 체크 항목
(1)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GPT)
ㅁ 설명
ALT(alanine aminotransferase)는 주로 간세포 내에 존재하며,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중으로 유출되어 수치가 상승합니다.
ㅁ 이상수치 및 주의할 점 :
● 간 질환: ALT 수치가 높으면 간염, 지방간, 간경변과 같은 간 질환의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는 간이 손상되었음을 나타내며, 간 건강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와 평가가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 알코올: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ALT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약물: 일부 약물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ALT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약물이나 건강 보조 식품을 복용할 때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만 및 식습관: 비만은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ALT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 당뇨병: 당뇨병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ALT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가 중요합니다.
● ALT 수치가 비정상적인 경우, 단독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간 기능 검사(AST, ALP, 빌리루빈 등)와 함께 평가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간 초음파나 CT 같은 영상 진단 검사가 추천될 수 있습니다.
(2) ALP(알칼리인산분해효소)
ㅁ 설명
간, 뼈, 내장 등에 존재하며, 간이나 뼈의 질환에서 주로 수치가 상승합니다.
ㅁ 이상수치 및 주의할 점
● 간 질환: ALP 수치가 높은 경우 간 질환의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간염, 간경변, 담낭염, 담석증과 같은 질환에서 ALP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뼈의 문제: ALP는 뼈에서도 활발히 생산되므로, 이 수치가 높다면 골다공증, 골절, 골수염 등 뼈와 관련된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담즙 정체: 담즙이 간에서 담낭을 통해 제대로 배출되지 않을 때 ALP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담석증이나 담관의 협착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소아 및 청소년의 성장기: 성장기의 소아와 청소년에서는 뼈의 성장으로 인해 ALP 수치가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의 일부로 간주됩니다.
● 임신: 임신 중에는 ALP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대개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변화입니다.
● ALP 수치가 비정상적인 경우, 이는 단일 지표만으로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ALT, AST, 빌리루빈과 같은 다른 간 기능 테스트와 결합하여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의사는 이미징 검사(예: 초음파, CT)나 조직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3)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GOT)
ㅁ 설명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 수치는 간세포 내에 존재하며,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수치가 상승합니다.
ㅁ 이상수치 및 주의할 점
● 간 손상 또는 질환: AST 수치가 높으면 간염, 간경변, 알코올성 간 질환, 지방간 질환 등 간 손상이나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간 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 습관 변화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심장 질환: AST는 심장 조직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AST 수치가 높은 경우 심근 경색과 같은 심장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 근육 손상: 근육 손상 또는 질환(예: 근육염)이 있을 때도 AST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운동 후에도 일시적으로 AST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조건: 신장 질환, 췌장 질환 등 다른 건강 문제도 AST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AST 수치가 비정상적일 경우, 단독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없으므로, ALT(Alanine Aminotransferase)와 같은 다른 효소 수치와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간 손상의 정도와 원인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빌리루빈
ㅁ 설명
빌리루빈은 적혈구 분해 산물로 간접 빌리루빈은 간에서 glucuronic acid와 결합하여 직접 빌리루빈이 되고, 담도를 거쳐 십이지장으로 배설됩니다. 간이나 담도의 문제로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을 때 수치가 상승합니다.
ㅁ 이상수치 및 주의할 점
● 빌리루빈 수치가 높을 때: 황달: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면 피부와 눈의 흰 부분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 기능 장애, 담석 질환, 혈액 질환 등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간 질환: 간염, 간경변 등의 간 질환은 빌리루빈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담도 문제: 담석이나 담도염 등 담도의 문제는 빌리루빈 배출을 방해하여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신생아 황달: 신생아에서는 간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되지만, 경우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빌리루빈 수치가 낮을 때: 낮은 빌리루빈 수치는 일반적으로 건강 문제의 징후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우 드문 경우에는 특정 약물 사용이나 감소된 적혈구 분해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알부민
ㅁ 설명
간에서 생산되는 주요한 단백질로, 혈액 총단백의 60%를 구성합니다. 혈관에서 체액이 유출되는 것을 막고, 호르몬, 비타민, 약, 칼슘 등의 성분을 신체에 수송하여, 신체조직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총단백 검사와 함께 다양한 질환의 생리적 변화를 파악하고 진단하는데 이용됩니다.
ㅁ 이상수치 및 주의할 점
●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 영양 부족: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거나, 흡수가 잘 되지 않을 때 알부민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고품질의 단백질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간 질환: 알부민은 간에서 생산되므로, 간 기능 이상이 알부민 수치 저하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신장 질환: 신장 문제로 인해 단백질이 소변으로 과도하게 배출될 수 있으며, 이는 알부민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염증성 질환: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은 알부민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 알부민 수치가 높을 때:
● 탈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을 때 혈중 알부민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심각한 탈수 상태를 제외하고, 알부민 수치가 높은 경우는 드뭅니다. 일반적으로 알부민 수치가 높다고 보고되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의 건강 문제는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 발생합니다.
(6) 총 단백질
ㅁ 설명
총 단백질 수치는 혈액 내의 모든 단백질, 즉 알부민과 글로불린을 합한 것을 말합니다. 이 수치는 간의 기능뿐만 아니라 영양 상태, 감염, 기타 질환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ㅁ 이상수치 및 주의할 점
● 수치가 낮을 때:
● 영양 부족: 낮은 단백질 수치는 식단에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거나, 몸이 단백질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품질의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필요시 영양사와 상담을 고려해야 합니다.
● 간 기능 저하: 간은 단백질을 합성하는 주요 장기입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져 총 단백질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음주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타 질환: 신장 질환, 염증성 장 질환 등 다른 건강 문제도 총 단백질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수치가 높을 때: 탈수: 총 단백질 수치가 높은 경우, 탈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 고단백 식단: 고단백 식단도 총 단백질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식단을 조절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 기타 건강 문제: 만성 염증, 일부 감염, 골수 질환 등도 총 단백질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7) 프로트롬빈 시간(PT)
ㅁ 설명
프로트롬빈 시간(PT, Prothrombin Time)은 혈액이 응고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혈액 응고 과정에 관여하는 여러 단백질(응고인자)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ㅁ 이상수치 및 주의할 점
● 혈액 응고 장애: PT가 정상 범위보다 길어지는 경우, 혈액 응고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는 비타민 K 결핍, 간 질환, 또는 특정 응고인자의 결핍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간 기능 장애: 간은 여러 응고인자를 생성합니다. 따라서 PT가 길어지는 것은 간 기능 장애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항응고 치료: 와파린(Warfarin)과 같은 항응고제 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 PT 검사를 통해 약물의 효과를 모니터링합니다. 이 경우 의도적으로 PT가 길어질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 범위 내에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 비타민 K 결핍: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K의 결핍은 식단 문제, 흡수 장애, 또는 장기간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간기능 검사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
가. 간염
바이러스 간염 (A, B, C형 등)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를 통해 간염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 지방간
비만, 과도한 알코올 섭취, 당뇨병 등이 원인인 지방간은 초기에 증상이 드물게 나타나며, 간기능 검사를 통해 지방간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 간경변, 간경화
간경변은 간 조직이 손상되어 흉터가 생기는 상태로 진행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관리할 수 있습니다.
라. 간암
초기 간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간기능 검사와 함께 AFP (Alpha-fetoprotein) 수치 검사도 중요합니다.
6.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의 장점
가. 조기 발견
많은 간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간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이러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 예방 및 관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적절한 생활 습관의 변화와 치료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다. 건강한 간 유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간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간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7. 맺음말
간수치를 측정하는 간기능 검사는 간 건강의 지표를 제공하며, 정기적인 검사는 간 질환의 조기 발견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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